베이징에서 쓰촨성(四川省) 청두(成都)까지 15시간만에 잇는 고속철도가 내년 1월 1일부터 운행된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청두철도국은 "내년 1월 1일부터 베이징서(北京西)역을 출발해 청두와 충칭(重庆)까지 가는 고속철 G307/8과 G319/0이 각각 운행된다"고 밝혔다.



철도국에 따르면 베이징서역을 출발하는 G307 고속철은 오전 8시 35분 베이징서역을 출발해 한커우(汉口), 한촨(汉川), 톈먼남(天门南), 셴타오서(仙桃西), 첸장(潜江), 징저우(荆州), 이창동(宜昌东), 젠스(建始), 언스(恩施), 리촨(利川)을 거쳐 저녁 11시에 목적지인 청두에 도착하게 된다. 총 운행시간은 14시간 25분이다. 



반대로 청두역에서 오전 7시 출발하는 G308 고속철은 리촨, 언스, 젠스, 이창동, 징저우, 톈먼남, 한커우역을 거쳐 저녁 9시 42분 베이징서역에 도착하게 된다.



승객 1천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차는 비즈니스석, 1등석, 2등석으로 구분되며 매 좌석에는 220V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승객들은 이동 중 노트북, 태블릿PC, 휴대폰 등을 충전하며 이동할 수 있다.



베이징에서 충칭까지 이동하는 G319/0의 총 운행시간은 12시간 30분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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