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 9일 베이징 법원에서 재판받고 있는 팡쭈밍.




최근 마약 혐의로 6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은 청룽(成龙, 성룡)의 아들 팡쭈밍(房祖名, 방조명)이 편지를 통해 부친을 원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팡쭈밍은 재판에 앞서 구치소에서 수감생활 중 모친 린펑차오(林凤娇)에게 보낸 3장 분량의 편지에서 "이번 일이 발생한 것은 모두 자신의 책임"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늬우치는 한편 부친 청룽에 대한 원망을 담았다.



주간지는 "청룽이 사업으로 바쁘다보니 팡쭈밍은 모친 린펑차오와 주로 시간을 보냈고 커서는 곧바로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며 "이렇다보니 부자간의 관계는 계속해서 소원해졌고 팡쭈밍은 결국 편지에서 청룽이 자신에게 준 사랑이 부족했다고 한탄했다"고 전했다.



또한 "팡쭈밍이 행실이 나쁜 친구를 만나 대마를 접하게 됐고 힘들 때마다 마약에 손을 댔다고도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팡쭈밍은 지난 9일 베이징에서 열린 재판에서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했고 법원은 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하고 벌금 2천위안(36만원)을 부과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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