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해운대구에서 한창 바닥공사 중인 엘시티 현장. 엘시티PFV 제공

1조4000억원 조달키로



[한국경제신문 ㅣ 김태현 기자] 부산 해운대에 들어설 101층 규모의 초고층 복합건물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가 중국자본 유치에 나섰다. 2013년 중국 건설사가 시공사로 참여한 데 이어 사업자금도 중국에서 조달키로 한 것이다.



해운대관광리조트사업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그동안 HMC투자증권이 벌이던 사업비 조달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지난해 말 최종 무산됨에 따라 시공사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의 신용으로 중국 금융권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엘시티는 현재 중국수출입은행, 공상은행 등과 대출 약정서 문구를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비 조달 규모는 1조4000억원. 엘시티는 이르면 오는 3월까지 PF를 마무리하고 공동주택 등에 대한 분양일정에 들어갈 계획이다.



엘시티는 부산 해운대 옛 한국콘도 자리에 101층 규모의 레지던스호텔(561실), 관광호텔(260실), 아파트(88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2013년 10월 공사에 들어가 현재 토목공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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