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 택시 유류할증료 영수증




베이징시정부가 15일부터 그간 택시를 탈 때 일률적으로 받았던 유류할증료를 없애기로 했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는 14일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정부가 택시 유류할증료를 없애기로 한 것은 유가가 지난해 7월 이후 급속도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만 해도 유가가 급격히 인상돼 시정부는 택시 승객들에게 택시요금 외에 유류할증료 1위안(180원)을 추가로 부과했다.



그러나 지난해 7월말부터 중국의 유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기 시작했고 현재 베이징 시내 92호 휘발유 가격은 1리터당 6.07위안(1천60원)까지 떨어졌다.



시정부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베이징 택시요금 미터기 조정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요금 미터기가 조정된 택시에는 유류할증료가 추가되지 않지만 조정되지 않은 택시는 기존과 같이 그대로 유류할증료가 추가된다. 22일부터는 일률적으로 유류할증료가 포함되지 않은 택시요금이 적용된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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