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bao | Korea News Times 王璇]  배우 이종석을 모델로 내세워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주방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디자인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락앤락이 지난 12일 출시한 '별자리 텀블러'와 스타벅스가 재작년 7월 출시한 기획 상품의 사진을 보면 다른 브랜드 제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비슷하다.



이에 대해 락앤락은 '억측'이라며 난감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락앤락 관계자는 "별자리 디자인은 특정 회사 고유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텀블러 형태는 락앤락 고유 디자인으로 특허 출원이 완료됐다"고 항변했다.



텀블러와 함께 12개 별자리를 주제로 배우 이종석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광고 '별자리 연애학'도 선보였다.



중국에서 먼저 공개된 이 광고는 한 달 만에 조회 수 200만을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2013년에 한국진출 14주년을 기념해 자체 디자인팀이 기획 상품으로 제작한 우리 텀블러와 락앤락 텀블러는 누가 봐도 똑같다. 상도의(商道義)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고 밝혔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해 코멕스산업의 물병과 한국도자기리빙 냄비 등의 디자인을 도용했다는 논란을 받아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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