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20세여 다시 한번'의 한 장면




중국판 '수상한 그녀'로 화제를 모은 영화 '20세여 다시 한번(重返20岁)'이 11일만에 400억원이 넘는 흥행수입을 기록하며 역대 한중 합작영화 중 최고 흥행수입을 기록했다.



포탈사이트 왕이(网易)의 보도에 따르면 '20세여 다시 한번'을 개봉 11일만에 흥행수입 2억4천5백만위안(425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 2013년 개봉된 '이별계약'(중국명 分手合约)이 가지고 있던 한·중 합작영화 최고 매출액인 1억9천만위안(337억원)을 훌쩍 넘어선 수치다.



왕이는 "'20세여 다시 한번'은 한중 합작영화 최고 흥행영화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주요 영화사이트에서 끊임없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젊은층의 굳건한 지지를 받는 것 외에도 중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서 '20세여 다시 한번'을 검색해보면 대다수 네티즌이 이 영화에 대해 "정말 재미있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 있는 영화", "인생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야겠다", "영화를 보니 20세 때가 정말 행복했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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