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과 톈진(天津), 허베이성(河北省)
을 1시간만에 잇는 고속전철이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된다.



베이징 지역신문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 핑구구(平谷区)와 허베이성 싼허(三河市)를 잇는 고속전철 '핑구선(平谷线)'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착공될 예정이다.



총길이 70km의 '핑구선'은 베이징과 허베이성을 잇는 최초의 고속전철로 싼허시를 출발해 옌자오(燕郊)를 거쳐 베이징 시내에 도착하게 되며 최고시속 160km로 설계돼 싼허시에서 베이징 시내까지 1시간이면 도착하게 된다.



또한 철도가 건립되면 옌자오 지역 주민들 역시 기존의 버스, 고속철보다 편하게 베이징 시내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베이징시정부 관계자는 "시내 지하철이 800~1천200m마다 역이 설치되는 것과 달리 수도권 전철은 평균 6~7㎞마다 역이 건설될 것"이라며 "편리하고 효율이 높은 것으로 이미 검증된 주장(珠江) 삼각주 지역의 철도교통망을 모델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중국 국가발전계획위원회에 보고된 베이징-톈진-허베이 궤도교통 건설 방안에는 톈진 지현(蓟县)에서부터 톈진 시내까지 잇는 고속전철도 포함돼 있다. 핑구구 정부와 톈진시가 현재 이 노선과 '핑구선'의 연계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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