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 출연한 배우 송혜교.




한류스타 송혜교가 연하남, 중국 남성과 결혼할 수도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지난 12일 오후, 베이징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인생(중국명 扑通扑通我的人生)' 홍보 기자회견에 이재용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송혜교가 이번 영화에서 17세 아들을 둔 30대 엄마 역할을 맡은만큼 이날 질문에는 송혜교의 가정관, 연애관에 대한 질문이 적지 않았다.



송혜교는 연애관에 대한 질문에 "이전에는 외모를 중시했지만 나이를 먹은 지금은 서로의 흥미, 성격이 맞는지가 중요하다"며 "자신은 아직 그리 성숙하지 못한만큼 현실에서는 나보다 성숙한 사람을 원한다"고 말했다.



"연하남과의 연애도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사랑에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고 짧게 답했으며 최근 배우 탕웨이(汤唯)와 같은 국제결혼에 대해서도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며 "적절한 상대만 있으면 괜찮다"고 밝혔다.



극중에서와 마찬가지로 자녀에게 선천적 장애가 있을 경우에 대해서는 "자녀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그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답하고는 "다만 내게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 가정을 꾸리기에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극중 17세 여고생 연기를 한 데 대해 "만약 실제로 17세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기억력이 좋을 때인만큼 그때부터 열심히 중국어를 배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혜교, 강동원 주연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을 앓는 아이와 어린 부모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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