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삼성화재 중국 섬서지점 개소식에서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이 중국법인·산시지점 직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삼성화재가 중국 내 신규지점 설립, 중국 최대 손해보험사와 MOU 체결 등 글로벌 보험사 도약을 위한 해외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산시성(陕西省) 서안시(西安市)에 중국법인 여섯번째 지점인 ‘산시지점’을 개설하고 다음날 24일에는 중국 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이날 지점 개소식 행사에는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황해청(黄海清) 서안시 부시장 등 중국 정부 및 한국 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삼성화재는 중국 진출 외자계 손해보험사로는 최초로 지난 1월 9일 중국 보험감독위원회로부터 서부내륙지역 산시성 영업인가를 획득한 바 있다. 베이징지점, 선전(深圳)지점, 쑤저우(苏州)지점, 칭다오(靑島)지점, 톈진(天津)지점에 이어 6번째 지점을 개설함에 따라 삼성화재는 중국에서 가장 많은 거점을 확보한 외자계 손해보험사가 되었다.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안은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 사업 중심도시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다”며 “섬서지점 개설로 중국 동부연안 지역뿐만 아니라 서부내륙지역까지 영업거점을 확보하게 돼 중국법인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화재는 산시지점 오픈으로 중국 서부의 경제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산시성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과 해외 투자법인을 대상으로 기업보험 위주의 보험영업에 집중할 예정이며 이 지역에 진출한 기업 고객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보험서비스와 함께 선진화된 보험정보를 활용한 종합적인 리스크 관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또한 24일 중국 손보업계 1위인 중국인민재산보험공사(PICC)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고 교육·연구 목적의 인적 교류와 글로벌 보험교환 거래 등에서 업무교류를 촉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날 제휴식은 베이징시 차오양구에 위치한 PICC 본사에서 삼성화재 안민수 사장과 PICC 궈성천(郭生臣) 총재를 비롯한 양사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편, 삼성화재는 1995년 베이징사무소를 시작으로 중국에 첫 진출하여, 2005년에 외자계 보험사로서 세계 최초로 상하이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2010년 6월에는 상하이와 쑤저우를 중심으로 자동차보험을 출시했으며 이어 2013년 4월 상하이에서 온라인 직판 자동차보험을 런칭해 현지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을 확대하고 서비스 인력을 확충해 오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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