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캐나다 경찰




캐나다에서 한국·중국인 접대부들이 포함된 성매매 조직이 적발됐다.



캐나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연방경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퀘벡주 생-위베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전국의 성매매 조직 일제 검거 작전을 벌인 결과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에서 조직의 주범 6명을 체포하고 성매매에 종사한 여성 500여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간 핼리팩스,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위니펙,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등 캐나다 전역에서 16차례에 걸쳐 기습 성매매 단속을 벌였고 그 결과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성매매 종사 여성 대다수는 한국, 중국 여성들이었으며 이들은 조직원들이 조직의 뒷거래나 도움으로 육로로 밀입국하거나 불법 비자를 소지하고 캐나다에 들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조직이 각 지역에 마련한 거처에 머물렀으며 열악한 환경 가운데 성매매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발된 여성들 중 일부는 이미 본국으로 추방 조치했으나 다른 조직에 속한 여성들이 여전히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원 6명은 모두 20~30대 젊은 남성으로 이 중에는 한국인 2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연방경찰은 컴퓨터와 휴대전화, 자동차 및 현금 등 증거물을 다수 확보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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