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대학 제3병원




베이징시 최고의 병원은 베이징대학 제3병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시위생계획생육위원회는 지난 8일 2등급 이상의 병원 93곳을 상대로 평가한 '2014년 병원 서비스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징 위생부문에서 병원의 의료서비스와 관련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평가는 질병군 포괄수가제인 DRG(Diagnosis Related Group)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의료서비스 능력 및 효율, 의료안전 3개 방면 평가에 중점을 뒀다.



종합평가 순위 1위는 베이징대학 제3병원이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베이징 셰허(协和)병원, 우의(友谊)병원, 차오양(朝阳)병원, 톈탄(天坛)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대학 제3병원은 의료서비스 관리 효율 면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셰허병원은 난치병 환자 진료횟수가 가장 많았다.



진료과목별로 보면 베이징대학 제3병원이 소화기내과, 정형외과 방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제3병원 다음으로 소화기내과는 우의병원, 셰허병원, 정형외과는 지수이탄(积水潭)병원, 베이징대학 인민병원(北京大学人民医院) 순으로 나타났다. 신경외과는 톈탄병원, 신경내과는 쉬안우(宣武)병원, 호흡기과는 셰허병원, 심장내과는 안전(安贞)병원, 산부인과는 베이징산부인과병원(北京妇产医院)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시위생계획생육위원회 관계자는 "이전까지만 해도 병원평가는 환자만족도 등 요쇼로만 이뤄졌으나 이번 평가로 좀 더 객관적인 평가가 가능해졌다"며 "일반 시민들이 진료받을 때 이같은 평가를 참고해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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