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화저우쥔팅



[상하이저널 | 이종실 기자] 지난달 30일 부동산 영업세 및 대출완화 관련 신규정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더여우롄자(德佑链家)시장연구부의 통계에 따르면, 4월6일~12일 상하이시의 분양주택 거래면적은 21만9200평방미터로 전주대비 6.58% 증가했다. 최근 3주 간의 거래상황으로 볼 때, 분양주택 거래량은 이미 20만 평방미터 수준에 안착했다고 신민망(新民网)은 14일 전했다.



4월 둘째 주 고급 부동산시장은 모두 양호한 실적을 거두었다. 특히 푸동신구(浦东新区) 인뤼루(银柳路)에 위치한 화저우쥔팅(华洲君庭)의 872평방미터 독립형 별장은 1억3500만 위안(한화 238억원)에 거래가 성사됐다.



신규 공급물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4월 둘째 주 공급물량 면적은 21만9000평방미터로 전주대비 207.2%나 급증했다.



루치린(陆骑麟) 더여우롄자 연구 총매니저는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공적금 정책이 마침내 발표되었다. 그러나 시행까지 일정 기간이 남아있어 시장반응은 아직까지 크지 않다”며, “거래량이 다소 늘어났지만 증가폭이 그다지 높지 않고, 공급량 또한 정상수준 내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노동절 연휴기간을 앞두고,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공급물량을 집중적으로 내놓을 것으로 보여 향후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장도 차츰 가열양상을 띄고, 거래량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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