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남자가 인민광장에서 칼부림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다.




상하이 도심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상하이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17일 상하이 시민 여러 명이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인민광장(人民广场) 시짱중로(西藏中路) 부근에서 한 사람이 칼부림을 벌였다"고 잇따라 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17일 낮 12시 20분, 난징동로(南京东路) 부근의 지하철 지하광장에서 남자 2명이 뒤엉켜 싸우다가 한 남자가 휴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둘렀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외국인은 흉기를 휘두르는 남자의 뒤로 가서 그를 가격했고 깜짝 놀란 남자는 곧바로 달아났다.



달아난 남자는 시짱중로를 따라 가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만나자, 또 다시 흉기를 휘둘러 경찰의 얼굴과 손 부위에 부상을 입혔다. 남자는 출동한 경찰에 결국 붙잡혔다.



남자 두 명이 싸우게 된 계기와 흉기를 휘두른 남성의 개인신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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