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뉴질랜드코리아포스트) 무크(MOOC/ Massiv Open Online Courses) 는 미국에서 시작된 온라인 공개 강의를 말합니다. 2014년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온라인 공개 강의로 학비를 줄이고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대학을 우선적으로 차등 지원하겠다는 대학 교육개혁안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미 10여년 전에 미국 명문대의 공개 강의 (OCW/ Open Course Ware)  와 무크는 다른 차원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무크는 온라인이지만 강의, 시험, 채점, 토론, 수료증 등이 정규 수업과 똑같이 진행됩니다. 수업당 인원수는 거의 제한이 없고 수업료도 거의 무료로 제공됩니다. 이에 따라 무크가 대학들의 정규 학접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향후 5년 이내에 세계 유명 대학이 제공하는 무크 강좌는 무섭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여파로 대학 등록금 또한 지금보다 절반 이하의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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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 coursera 웹사이트 화면 캡처








이러한 무크가 한국에서도 유명 대학을 중심으로 시작될 수 있는 기반을 교육부가 시작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2015년 한국형 공개강좌(K-MOOC) 시범 운영 사업 참여대학은 모두 10개 대학인데요. 서울대학교(경제학, 화학)를 비롯해서 경희대학교(교양), 고려대학교(물리학, 융복합, 법학, 한문학) , 부산대학교 (생명과학학, 경영학),성균관대학교 (동양학, 경영공학), 연세대학교 (국문학, 경영학, 천문우주학), 이화여자대학교 (물리학, 융합, 사회학, 건축학), 포항공과대학교(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한국과학기술원(기계공학, 전산학), 한양대학교(건축학, 행정학, 경영학, 정보사회학) 등입니다.







무크는 고등 지식을 누구나 인터넷 접속만 되면 누릴 수 있다는 측면으로 인류문명사 차원의 지식전달의 혁명이라고 평가 받고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를 안내하는 사이트들이 많은데요. 그 중에 Coursera 사이트(https://www.coursera.org) 를 접속해서 확인해보면 4월 16일 현재 영어로된 강의는 47개 강좌, 중국어는 14개 강좌, 스페인어 2개, 러시아 1개, 프랑스 1개로 강좌가 나타나 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가까운 호주의 경우 open.edu.au 사이트를 통해 142개의 강좌를 온라인으로 무료로 공부할 수 있습니다.







futurelearn (https://www.futurelearn.com)사이트에서도 많은 강좌를 무료로 온라인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만든 글로벌무크 캠퍼스 사이트(http://globalmooccampus.com)에 접속하면 전세계의 유명대학에서 제공하는 강좌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바야흐로 온라인 교육이 전세계 대학의 환경을 바꿀 수 있는 시대입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누구나 세계 각국 유명 대학의 강좌를 찾아서 온라인으로 공부할 수가 있는 것인데요. 앞으로 5년 이내에 얼마나 더 많이 변화할 것인지 살펴보면서 적절하게 활용하는 정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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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이미지  open.edu 웹사이트 화면 캡처






노 영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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