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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통신 2015-4-20) 리비아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지중해에서 전복돼 약 700명이 사망, 28명만 구조되었다고 프랑스 언론 들이 보도했다.



사고는 현지 시각으로 19일 자정 무렵, 리비아 해역으로부터는 북쪽으로 27㎞ 떨어진 곳으로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에서 남쪽으로 약 193㎞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탈리아와 리비아 사이에 있는 몰타의 현지 언론 몰타타임스는 “난민들이 배 한쪽으로 몰리는 바람에 배가 전복되어 바다에 익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구출된 사람은 난파선 조각을 붙잡은 28명이 전부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보도했었지만 어느누구도 정확히 몇명이 사망했는지 모르고 있다.













"지중해에서 끝없는 비극"이라는 제목의 프랑스 신문 




EU, 대책없는 대책회의



유럽연합(EU)은 20일 룩셈부르크에서 열리는 EU외무장관 회의에서 난민 문제 해결을 논의하고 있지만 자국의 이민정책의 찬반틈새에서 공식적으로 아프리카 이민을 수용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들어 지중해에선 난민선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EU 국가만 지중해 난민선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설 뿐 지속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프리카 및 중동 난민들의 유럽을 향한 경로



프랑스 대통령인 프랑스와 올랑드는 난민선을 이용하여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브로커들은 “현대판 노예을 생산”하고 있으며 “테러리스트”라며 맹렬히 비난만 했을 뿐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지중해는 난민들의 공동묘지



최근들어 봄이 되면서  난민들이 유럽으로 향한 비극이 멈추지 않고 있다. 4월 12일 리비아에서 출발, 이탈리아로 향하던 난민선이 전복돼 400여명이 익사했고 14일에는 100여명이 탄 난민선에서 종교 갈등으로 인한 싸움이 벌어져 이슬람교도 난민들이 기독교 난민 12명을 바다에 던져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1월에는 불법 이민 브로커들이 난민들에게서 돈을 챙긴 뒤 배를 버리고 도망간 사건도 있었다. 오늘도 300명을 태운 난민선에서 20명이 사망했더 이태리 정부는 발표했다.












4월 19일 700명 익사에 이어 4월 20일 20여명이 난민들이 사망했다. 



내전과 가난을 피해 새 삶을 찾고자 난민선을 타는 사람들은 대다수 아프리카와 중동 출신들이다. 리비아와 국경을 맞댄 아프리카 말리·수단·소말리아 국적자가 많다. 최근엔 시리아와 리비아에서 내전 및 이슬람국가(IS)의 탄압을 피하기 위해 탈출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난민들이 타는 배는 낡았고 일부러 이태리 해변가에서 난파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승선 인원을 초과해서 태우는 경우가 많아 전복 사고가 일어날 위험이 매우 높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중해에서 익사한 난민은 3400여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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