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상하이의 야경




중국에 서울과 같은 인구 천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도시가 15개 존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룸버그통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중국 1선급 도시를 포함해 인구 1천만명 이상 거주하는 도시가 15개나 된다"고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 인구 1천만명 이상 거주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우한(武汉), 청두(成都), 충칭(重庆), 톈진(天津), 항저우(杭州), 시안(西安), 창저우(常州), 산터우(汕头), 난징(南京), 지난(济南), 하얼빈(哈尔滨)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행정구획이 아닌 도시기능을 기준으로 집계한 것으로 상주인구 및 유동인구가 포함된 것이다. 유엔 통계에는 중국의 거대도시가 6개이다.



이들 도시의 1인당 평균 GDP는 매년 5만위안(874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가 지난 35년간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농촌인구 5억명이 도시로 이주해 도시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중국의 빠른 도시화는 경제발전을 급속도로 끌어올려 생활수준 역시 높아졌다.



다만 빠른 도시화로 인해 대기질이 악화돼 매년 35만명이 사망하는 등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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