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ㅣ 이소현 기자] 올해 춘계(春季) 중국 및 상하이에서 돈을 가장 잘 버는 3대 업종이 발표됐다.



즈렌초빙(智联招聘)이 20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각 업종 가운데서 평균 임금이가장 높은 업종은 IT/전자상거래로, 월임금이 8626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중개서비스가 7604위안으로 2위, 전문서비스 및 자문이 7272위안으로 3위였다.



상하이 각 업종 가운데서 신탁, 담보, 경매, 전당 업종이 1만284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전문 서비스 및 자문은 8910위안으로 2위, 은행이 8591위안으로 3위였다.



일부 업종은 수익이 좋은데다 경쟁도 치열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렌초빙이 발표한 '경쟁지수'에 따르면 중국 각 업종 가운데서 회계, 감사의 경쟁지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평균 일자리 하나당 63명이 이력서를 넣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에서 경쟁이 가장 심한 5개 업종은 보험, 자동차/모터사이클, 대형설비/전기설비/중공업, 가공제조(원료가공/금형), 내구성 소비품(의류/방직/피혁/가구/가전) 등이었다. 경쟁력이 가장 낮은 업종은 '체면이 서지 않고', 힘들고 안정적이지 못하며 수입이 상대적으로 낮은데다 복지후생 같은 보장이 잘 돼 있지 않는 업종이었다.



평균 임금 순위에서는 상하이가 6774위안으로 중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이 6688위안으로 그 뒤를 이었고 선전이 6682위안으로 3위었다. 그리고 항저우, 광저우, 우시, 닝보 등 동부 연해지방, 장삼각주, 주강삼각주 경제권에 있는 도시들이 그 뒤를 이었다.



중국 각 도시별 평균 임금 수준은 동부가 높은 추세를 보였으며 1선 도시와 2,3선 도시의 평균 임금 차이는 2,000위안정도로 격차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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