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지하철 14호선과 15호선의 환승역 왕징역 입구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과 베이징 고속철 중심지로 부상한 베이징남역을 잇는 지하철 14호선 구간이 연내 개통된다.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华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왕징을 잇는 지하철 14호선의 동쪽구간이 개통된데 이어 다왕로(大望路)부터이징남역을 거쳐 유안먼외(右安门外)까지 잇는 중간구간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총길이 16.2km의 지하철 14호선 중간 구간은 현재 동쪽 구간인 진타이로(金台路)에서부터 다왕로, 주룽산(九龙山), 핑러위안(平乐园), 베이궁다(北工大), 스리허(十里河), 팡좡(方庄), 蒲黄榆、안러린(安乐林), 융딩먼와이(永定门外), 타오란교(교陶然桥), 베이징남역(北京南站), 유안먼와이(右安门外)까지 간다.



특히 14호선 중간구간은 환승역이 8개나 돼 지하철로 원하는 곳까지 이동하기가 더욱 편해졌다. 왕징에 거주하는 교민은 지하철 1호선 환승역 다왕로를 통해 궈마오(国贸)까지 이동하기 편해졌으며 톈진(天津),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주요 도시와의 고속철 노선이 운행하는 베이징남역까지 한번에 갈 수 있다. 



또한 앞서 2013년 5월 개통된 14호선 서쪽구간까지 연결돼 펑타이구(丰台区) 장궈좡(张郭庄)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베이징 철도부문은 베이징 동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종단하는 베이징 17호선을 올해 착공해 2020년 개통할 예정이다.



베이징 지하철 17호선은 창핑구(昌平区)의 미래과기성(未来科技城)에서 출발해 톈퉁위안(天通苑), 베이위안(北苑), 칭허(清河) 등 대형주택단지를 거쳐 왕징, 타이양궁(太阳宫), 융안리(永安里), 광취먼와이(广渠门外), 스리허(十里河) 등을 거쳐 이좡(亦庄)에 도착하게 된다. [온바오 박장효]

관련뉴스/포토 (9)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