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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언론이 보도한 북한 탈영병의 중국인 살해사건이 사실로 확인됐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29일 오전 11시, 허룽시(和龙市) 선전부의 공식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지난 25일 새벽 허롱시공안국은 룽청진(龙城镇)에서 55세 자오(赵)모 씨와 그의 26세 딸, 67세 쑨(孙)모 씨가 북한 군복을 입은 남자에게 살해당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음을 확인했다"며 "지린성, 연변(延边)조선족자치주, 허룽시가 공동으로 사건 수사와 용의자 추적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KBS는 지난 28일 "무장한 북한 탈영병 3명이 북중 접경지역에서 중국인 3명을 살해하고 달아났다"고 전했으며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는 KBS의 보도를 인용하며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한 바 있다.



신문은 KBS의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하며 "지난 8개월간 이같은 사건이 3차례나 발생해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27일에는 허룽시 난핑진(南坪镇) 난핑촌(南坪村)에서 북한군 탈영병 한 명이 강도행각을 벌이는 과정에서 총을 쏴 주민 4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당했으며 가장 최근인 지난해 9월 3일에도 북한남성이 난핑촌에 침입해 중국인 일가족 3명을 살해하고 도주했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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