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중국 단체 관광객




중국 단체 관광객이 파리에 이어 태국 관광역사를 새로 쓸 채비를 마쳤다.



태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건강상품 개발 및 생산업체인 인피니투스(중국명 无限极) 차이나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순차적으로 우수직원 1만2천7백명을 태국에 보내 관광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프랑스에서 단체관광을 하며 기네스 기록을 세운 톈진(天津)의 보건제품 생산기업 톈스그룹(天狮集团)의 6천5백명보다도 많은 것이다.



이들 관광객은 110편의 항공기에 나눠 타고 태국으로 입국한 뒤 대형버스 400대로 이동하게 된다. 업체는 이번 여행을 위해 현지의 4~5성급 호텔 객실 3만8천개를 예약했다. 현지 업계는 이들 관광객으로만 6억바트(196억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태국 관광국 관계자는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와의 인터뷰에서 "이들 관광객은 태국 관광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파타야의 한 호텔에서 4차례의 환영 만찬이 진행될 예정으로 15일 만찬에는 태국 관광체육부 장관이 나서고 다른 만찬에도 고위 관료가 참석한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은 중국 기업이 직원의 보너스 관광으로 선택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라며 "인피니투스는 내년에도 직원 2만2천명의 태국 단체관광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피니투스는 홍콩의 유명 소스제조업체 리진지(李锦记)의 4대 계승자 리후이썬(李惠森)이 1992년 홍콩 자본으로 중국에 설립한 건강상품 전문기업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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