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이자 화가인 김윤신의 미술인생 60년을 총정리하는 '김윤신 화업 60년 - 영혼의 노래' 전시회가 6월 11일부터 7월 8일까지(이하 한국 시각) (재)한원미술관에서 마련된다.



김 작가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전시회는 그의 작품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작업한 회화와 조각, 설치미술 등 70여 점을 선보인다.



한국 최초 회고전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회는 김 작가의 미술인생 60년을 축약한 전시회로 준비된다.



김 작가는 아르헨티나에서는 보통 '김 교수'로 불리는데, 상명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1983년 아르헨티나를 방문 당시, 아르헨티나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알가로보와 같은 조각 재료에 마음을 빼앗겨 교수직을 사임하고 아르헨티나로 이주해 정착했다.



한국에서와는 다른 작품세계를 새롭게 펼쳐온 김 작가의 작품에는 삶과 영혼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스며있다.



김 작가는 아르헨티나에서 조형예술원을 설립 다수의 제자를 길러냈으며, 강남대학 평생교육원 과정을 운영하며 다수의 후학을 양성했다.



지난 2008년 10월에는 김윤신미술관을 개관했고, 80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인 현재도 매일 조각 도구와 화구를 들고 있다.



김 작가와 김윤신미술관 김란 원장은 전시회 준비를 위해 한국에 머물고 있고, 전시회 개막은 6월 11일 오후 6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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