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주요 대학교들이 대학평가기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국 대학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11일 발표한 ‘2015 아시아 대학교 평가 순위’에 따르면, 홍콩의 6개 대학교가 50위 내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홍콩대학교는 작년과 동일하게 3위를 기록했으며, 과기대학교는 작년 9위에서 두 단계 올라간 7위를 기록했다.



이공대학교는 작년 35위에서 여섯 단계 오른 29위, 중문대학교와 성시대학교는 작년보다 한 단계씩 내려가 각각 13위와 23위를 차지했으며, 침회대학교는 작년 42위에서 45위로 3계단 떨어졌다. 영남대학교는 순위에 진입하지 못했다.



그밖에 마카오대학교는 총 40위를 차지했고, 한국의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가 8위, 일본 교토대와 싱가포르 남양이공대학교가 각각 그 뒤를 이었다.



THE의 대학순위 편집자 필 배티(Phil Baty)는 "홍콩의 6개 대학교가 50위 내로 진입한 것은 홍콩 교육의 질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중국 본토 대학교도 작년보다 3개 대학이 추가돼 21개교가 순위에 올랐다.







(괄호 안은 전년 순위 대비, 출처=THE, QS) 



한편, 또다른 영국 대학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최근 발표한 대학 평가 순위에서는 싱가포르국립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고, 홍콩대학교가 2위를 차지했다. 과기대, 중문대, 시티대가 각각 5위, 6위, 9위로 10위권에 안착했고, 이공대는 27위, 침례대는 6계단 하락한 51위, 영남대학교는 14계단 하락해 142위를 기록했다. [홍콩타임스 이의정 기자]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