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발생한 야생코끼리 습격 현장.




윈난성(云南省)에서 야생코끼리의 습격으로 1명이 죽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보도에 따르면 윈난성(云南省) 시솽반나주(西双版纳州) 멍하이현(勐海县) 멍왕향(勐往乡)의 주민 자오쓰(赵四) 씨와 그의 아내는 지난 20일 밭에서 일하던 중 야생코끼리의 습격을 받았다.



이 습격으로 자오쓰 씨는 그 자리에서 사망했으며 아내는 무너진 건물 밑에 몸을 숨겨 겨우 목숨을 건졌다. 아내는 멍하이현 인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현지에서 야생코끼리의 습격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28일에도 현지 주민 후(胡)모 씨가 코끼리의 습격을 받아 중상을 입고는 결국 숨졌다.



관련 부문은 최근 시솽반나에서 야생코끼리의 습격이 잇따라 발생하자, 이들에 대한 책임안전 보험시스템을 마련했다. 현지 주민들은 보험에 가입한 후, 피해가 발생했을 시 관련 부문으로부터 보상받을 수 있다. 



한편 현재 중국에서는 야생코끼리가 250~300마리 살아 있으며 이 중 대다수가 시솽반나의 원시림에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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