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역 대령인 양대언 선양민주평통 위원이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 선양한국국제학교 학생들 강연 후 기념촬영




민주평통 선양협의회(회장 김성웅)는 민족의 비극 6.25사변 65주년이 되는 25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선양한국국제학교와 연변한국국제학교에서 '통일안보특강'을 개최하였다. 다롄한국학교는 학사일정관계로 7월1일 오후 2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에 2회째로 개최된 통일안보특강은 청소년들에게 잊혀져 가는 6.25를 기념하고 평화통일의 염원과 호국안보의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작년부터 선양-다롄-연변지역 한국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고 있다.



강사로 나선 양대언 위원(예비역 대령), 이성호 위원(예비역 병장)은 선양협의회에서 미리 제작한 강의 원고와 동영상 자료를 잘 활용하여 6.25사변의 생생한 증언을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였다. 7월1일 다롄한국학교 강연에서는 유대성 위원이 강사로 나선다.



이번 특강의 주제는 '지켜낸 전쟁'으로 6.25사변 초기 60일간 치르진 전투가운데, 춘천내평리전투, 한강방어선 전투, 대구 다부동 전투 등 3개 대첩을 사례로 들어 당시 우리 군경과 학도병 등 민관군이 일치단결하여 열악한 여건과 장비,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목숨 바쳐 사수한 호국정신을 본받고 전쟁의 참상이 얼마나 비참한 것인지를 학생들에게 설명하였다.



특히 임진왜란과 6.25사변의 공통점을 비교하며, 국가의 경제력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일깨우고 유비무환의 실행은 바로 경제력에서 나온다는 취지를 강조하였으며, 더불어 두 전쟁 모두 외세의 도움을 받기는 하였으나 결정적으로 국난을 극복하게 된 것은 우리 민관군이 합심하여 피눈물로 지켜낸 고귀한 희생 덕분이었음을 설파하였다.



한편, 주선양대한민국총영사관 김창남 영사는 인사말을 통해 "제 가족 중에도 6.25사변 중 희생당하신 분이 있어서 늘 가슴에 새기며 살아왔는데 지금 청소년들에게는 남의 나라의 일처럼 점점 잊혀져 가는 현실이 안타깝고 이런 강의를 통해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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