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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베이징에 등장한 24시간 서점이 새로운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무더위를 피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기발한 아이디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베이징 서봉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베이징 중심 톈안먼 인근에 문을 연 24시간 서점입니다.



낮에는 여느 서점과 다를 것이 없지만, 밤이 되면 이색 피서지로 변신합니다.



전기스탠드와 쿠션 등을 이용해 보다 편안히 독서를 하며 열대야를 피할 수 있습니다.



[베이징 시민]

"낮에는 너무 덥잖아요. 밤에 책을 읽을 수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돗자리를 깔고 아예 드러누운 아저씨가 있는가 하면 아주머니들은 친구들과 수다 떨기에 바쁩니다.



시골 마을의 사랑방 같은 이곳은 다름 아닌 중국 동남부 항저우의 한 지하철역 역사입니다.



냉방시설이 잘 갖춰진 이 곳엔 폭염이 심한 날은 하루 최다 5천여 명이 몰려듭니다.



[항저우 시민]

"집에서 10분이나 택시를 타고 왔어요. 피서지로는 지하철역이 최고죠."



허난 성의 한 중학교에서는 기말시험을 치르는 학생들 8백 명을 위해 찜통 같은 교실에서 벗어나 숲 속에 고사장을 차렸습니다.



또 후베이 성의 한 대학교는 에어컨이 없는 기숙사 대신 시원한 학교 체육관을 학생들의 잠자리로 제공하는 등 불볕 더위를 피하기 위한 갖가지 아이디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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