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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조요원들의 에스컬레이터 추락사고 구조 현장.




후베이성(湖北省)의 한 백화점에서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발생하자, 30대 여성이 아들을 살리고 자신은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우한시(武汉市) 지역신문 우한천바오(武汉晨报)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전 10시, 후베이성 징저우시(荆州市) 안랑(安良)백화점의 6층에서 7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30대 여성이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탑승했는데, 7층에 다 올라와 막 내리려는 순간 발판이 푹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급박한 순간 자신의 아들을 안전한 곳으로 밀쳐 올리고는 자신은 발판 아래로 떨어졌다. 아들은 인근에 있던 백화점 직원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다.



현지 백화점 관계자, 구조요원, 공안 등은 즉각 에스컬레이터를 해체하고 구조 작업에 나섰다. 작업은 5시간여 동안 계속됐고 결국 여성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지만 이미 생명반응은 없는 상태였다.



관련 부문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인근에 있던 백화점 직원이 조금이라도 빨리 반응했으면 여성을 살릴 수 있었다", "백화점은 제때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을 한 것이 맞느냐?", "에스컬레이터를 타기 무섭다", "아들을 살린 위대한 모성"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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