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쥔하오 중앙공원 조감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Armani)가 중국 부동산기업과 손잡고 베이징에 평당 1억원에 달하는 호화주택을 조성한다.



중국 경제전문지 증권일보(证券日报)의 보도에 따르면 아르마니의 모기업 조지 아르마니 산하 가구업체 아르마니 까사(Armani Casa)는 최근 중국 부동산기업 쥔하오(骏豪)그룹과 협약을 체결하고 '쥔하오 중앙공원(骏豪·中央公园)'의 고급주택, 공공시설, 편의시설 등 설계 디자인에 참여키로 했다.



쥔하오그룹은 아르마니가 설계 디자인에 참여하는 댓가로 수억위안(1위안=188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 차오양(朝阳)공원 남문에 위치한 '쥔하오 중앙공원'은 총건축면적 22만평방미터로 주택, 오피스텔, 상업거리, 지하상가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고급주택 56채는 한 동당 7층이며 한층당 주택 한채로 구성된다.



집값은 1㎡당 15만위안(2천816만원)으로 베이징의 평균 호화주택 집값인 10만위안(1천880만원)보다 훨씬 비싸며 주변의 중고주택 집값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비싸다. 또한 우리나라 평수(3.3㎡)로 치면 평당 49만5천위안(9천290만원)으로 1억원에 달한다.



2013년 착공된 '쥔하오 중앙공원'은 오는 9~10월부터 정식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7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아르마니가 중국 부동산 시장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르마니는 지난 2013년 청두(成都) 진장구(锦江区)에 위치한 아르마니 예술빌딩 호화주택에 투자한 바 있다. 해당 주택은 높이 222미터의 65총 건물 두 동으로 구성되며 오는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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