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룽이 웨이보에 게재한 팬들의 기부금 사진.




월드스타 청룽(成龙, 성룡)이 톈진항(天津港) 폭발사고로 순직한 소방관 가족들에게 5억원이 넘는 통큰 기부를 한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까지 기부에 동참했다.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의 보도에 따르면 청룽은 지난 17일 오후 6시 17분,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에 "오늘 정말 감동이다. 일부 영화팬이 내가 기부했다는 소식을 듣고 100위안(1만8천원)에서 3만위안(540만원)에 이르는 현금을 모아 영화계를 통해 보내왔다"며 "여러분의 기부금과 마음을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할테니 여러분이 지켜봐 달라! 모든 선의에 감사한다"는 게시글을 게재했다.



청룽은 게시글과 함께 팬들로부터 받은 현금뭉치가 담긴 가방 사진을 게재했다. 팬들의 기부금 규모는 1백만위안(1억8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룽의 기부 사실은 지난 13일 청룽의 자서전을 집필한 작가 주모(朱墨)가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청룽이 톈진항 폭발사고로 사망한 소방관 유가족들에게 300만위안(5억5천만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알려졌다.



청룽 외에도 중국 연예계 역시 톈진항 폭발사고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황샤오밍(黄晓明)-안젤라 베이비 부부가 200만위안(3억6천만원), 판빙빙(范冰冰)이 100만위안을 기부했으며 수치(舒淇, 서기), 야오천(姚晨), 리빙빙(李冰冰), 가오위안위안(高圆圆), 바이바이허(白百何),, 저우둥위(周冬雨) 등 수많은 스타가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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