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저녁, 2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게 만든 '광란의 질주' 현장.




산둥성(山东省)의 20대 정신질환자가 지프차를 몰고 광란의 질주를 해 5명이 죽고 21명이 부상당했다.



산둥성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9시 10분, 산둥성 웨이팡시(潍坊市)공안국은 시내 지역에서 검은색 지프차가 승용차, 전동차, 행인 등을 계속해서 들이박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운전자는 도망쳤으나 추적 끝에 용의자인 26세 지(嵇)모 씨를 붙잡았다.



초기 집계 결과, 지 씨의 '광란의 질주'로 2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5명은 응급조치에도 사망했다.



경찰의 초기 조사 결과, 지 씨에게서 음주운전, 마약 흡입 등 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 지 씨의 부모는 경찰 진술에서 "아들에게 정신질환이 있는데, 최근 들어 행동이 이상해졌다"고 밝혔으며 지난해 웨이팡정신병원에서 진료받은 기록도 제출했다.



경찰은 지 씨를 형사구류 조치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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