랴오닝성(辽宁省) 선양시(沈阳市)와 단둥시(丹东市)를 1시간만에 잇는 고속철이 1일 정식 개통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선양-단둥 고속철이 개통됨에 따라 기존의 열차 운행시간이 3시간 34분에서 1시간 1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



총길이 208km의 고속철은 선양남역을 출발해 번시신청(本溪新城), 번시(本溪), 난펀북(南芬北), 퉁윈바오서(通远堡西), 펑청동(凤城东), 우룽베이동(五龙背东) 역을 거쳐 단둥역에 도착한다. 설계 시속은 250km이다.



선양-단둥 고속철은 친황다오(秦皇岛)-선양 고속철, 하얼빈(哈尔滨)-다롄(大连) 고속철과도 연결돼 단둥 시민은 고속철로 선양까지 1시간, 랴오닝성 내 주요 도시까지 2시간, 베이징, 지린(吉林), 헤이룽장(黑龙江) 지역의 주요 도시와는 5시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선양에서 단둥까지의 고속철 노선 가격은 2등석 70위안(1만3천원), 1등석 87위안(1만6천원), 특등석 126.5위안(2만3천원)이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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