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가 지난 11일 개장 10주년을 맞았다.
세계에 단 6곳(미국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중국 홍콩, 상하이-건설 중)에만 있는 디즈니랜드는 처음 문을 연 1955년(미국 캘리포니아) 이래로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어른에게는 추억과 행복을 안겨주고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2005년 개장 당시부터 홍콩의 유명 관광지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홍콩 관광의 필수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한국에는 아직 디즈니랜드가 없어 많은 가족과 연인 등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홍콩 디즈니랜드를 방문하고 있다.
올해는 두 달 전에 있었던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 60주년 기념일에 이어 홍콩 디즈니랜드의 10주년 기념일이 연달아 있어 디즈니를 사랑하는 이들에겐 더욱 특별한 해다.
렁춘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은 당일 축하파티에서 “(홍콩 디즈니랜드의) 행복한 10번째 생일 파티를 여러분 모두와 함께 맞아 기쁘다”며 10주년 축하인사를 건넸다. 그리고 “미키와 그의 친구들에게 감사한다”고 디즈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렁 장관은 “홍콩 디즈니랜드가 개장 이후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며 방문객들에게 많은 행복을 안겨줬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홍콩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홍콩정부가 혁신과 발전을 토대로 모두를 위한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콩타임스 김유미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