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ㅣ 김아름 기자] 두산이 서울 시내 면세점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9일 두산은 서울 시내 면세점과 관련한 지역 상권 상생 방안을 밝혔다.



두산은 이날 △인근 대형 쇼핑몰과 연계해 ‘K-Style’ 타운을 조성하는 ‘인근 쇼핑몰과의 상생’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전통시장과 연계한 야시장 프로그램 등을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 △지역 내 역사탐방, 먹거리탐방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골목상권과의 상생’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동대문 상권의 특징인 심야 쇼핑에 외국인 관광객 집객 효과를 높이기위해 ‘심야 면세점’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또 면세점 운영 성과를 직접 공유하는 차원에서 동대문 지역 브랜드를 발굴, 입점시킴으로써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중소기업 제품 판매 면적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갖출 계획이다. 두타와 연계해 두타에서 발굴하고 육성한 신진 디자이너들의 글로벌 판로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동대문 두타는 상권 중심에서 한 부분으로 녹아 들어 있기 때문에 면세점이 들어설 경우 주변에 미치는 파급 효과가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또 “면세점과 연계한 관광, 쇼핑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동대문 상권 자체를 방사형으로 확장시키는 것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동현수 두산 사장은 “이번 면세점 특허신청은 ‘제로 베이스’라는 원칙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기득권을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똑 같은 선상에 놓고 따진다면 입지, 주변 상권과의 연계, 지역 특성에 맞는 운영 등 여러 면에서 ‘두타면세점’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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