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윈 할 수 있는 활발한 교류 기대















▲ '제주 왕벚꽃 축제'에 마련된 훈춘시 특산품 전시장을 찾은 제주시 관계자들.

지난 31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의 훈춘시(시장 김상진)와 제주시(시장 김영훈)는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한 의향서를 교환하고, 선진기술 교류 및 실리적인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훈춘시와 제주시는 의향서를 체결하기 전부터 이미 다양한 교류를 진행해 왔었다. 훈춘시 기업 23개 업체는 지난 3월 30일에 개막된 '제16회 제주 왕벚꽃 축제'의 상품 홍보관에 입주해 훈춘의 특산품 및 각종 상품을 전시하기도 했다.



한편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을 위한 의향서가 체결되면서 앞으로 두 도시는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키며 윈-윈 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러시아, 북한 등 3개국이 접해 있는 훈춘시는 매년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3개국의 중개 무역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또한 동북 3성에서 생산돼 한국과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훈춘시를 통해 해상으로 운송되는 등 다양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훈춘시의 면적은 제주도의 2.5배에 달하며, 인구는 25만 명이다. 또한 훈춘시는 UN이 정한 개발지구에 속해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개방형 변방개발도시로 지정돼 있는 등 외부의 지원 속에 경제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온바오 연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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