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재중국대한체육회가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결단식에서 종합우승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재중국대한체육회(회장 배병섭)가 '제96회 강원 전국체전' 종합우승을 위해 결단식을 갖고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재중국대한체육회는 14일 오후 3시 주중한국문화원에서 주중한국대사관 구홍섭 총영사, 박양숙 선수단장 등 귀빈과 체육회 임원, 선수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단식을 가졌다.



배병섭 회장은 인사말에서 "올해에도 체전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후회없이 준비했고 이제 출전만 남았다"며 "중국에 있는 교민들에게 승전 속보를 신속히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홍섭 총영사는 축사에서 "그간 열린 체전에서 중국 대표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재중교민들의 단합된 힘을 알려왔다"며 "올해도 체전에서 전해질 승전보를 기대하며 건승을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재중국선수단은 지난 2년간 종합준우승을 차지하며 재중교민들의 단합된 힘을 과시했었다. 재중국선수단은 이번 체전에 축구, 볼링, 스쿼시, 테니스, 탁구, 태권도, 골프 등 8개 종목에 18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특히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재중동포 선수도 포함됐다. 재중동포 선수들은 지난 2년간 볼링, 탁구 등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우리 선수단의 준우승에 큰 공을 세웠었다. 이번 체전에는 10명이 출전한다.



'제96회 강원 전국체전'은 10월 16일(금)부터 22일(목)까지 강원도에서 열리며 재중국선수단은 15일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青岛) 등 지역에서 출발해 강원도에 집결한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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