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중국선수단(단장 박양숙)이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5일 오후,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단장 박양숙) 125명 전원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원도 강릉에 입성했다.



재중국선수단은 강릉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강릉원주대)에 선수단 숙소를 정하고 16일 전국체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테니스, 스쿼시, 태권도, 탁구, 검도, 볼링, 축구, 골프 등 모두 8개 종목 경기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해외선수단은 중국선수단을 비롯해 일본, 미국, 독일, 캐나다, 스페인, 홍콩, 브라질, 호주, 아르헨티나, 괌, 싸이판, 뉴질랜드, 필리핀, 영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7개국에서 1115명이 참가한다. 재중국선수단은 전체 125명이 참가해 이번 체전 해외선수단 중에서 인도네시아와 함께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목표로 볼링, 태권도, 탁구, 골프 등 종목에서 집중적으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종합 준우승을 기록한 재중국선수단은 올해 볼링, 태권도 등 최다 메달 종목의 경기 성적에 따라 종합우승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저녁 7시 세인트컨벤션웨딩에서 열린 제96회 전국체전 재중국선수단 배병섭 회장 환영만찬에서 재중국선수단 박양숙 단장은 "재중국선수단이 하나가 되어 이번에는 꼭 종합우승을 이루자"라고 말하고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재중국대한체육회 배병섭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선수단을 이끌고 온 박양숙 선수단장의 수고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재중국선수단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선수단 만찬은 강신모 상하이 지회장이 비용을 부담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해외동포 경기는 각각 탁구(주문진실내체육관, 21~22일), 축구(동해종합운동장, 16~20일), 검도(인제실내체육관, 17~18일), 테니스(춘천송암테니스장, 17~19일), 태권도(태백고원체육관, 18~22일), 볼링(강릉그랜드볼링장, 17~21일), 스쿼시(강릉스쿼시경기장, 18~19일), 골프(알펜시아CC, 20~22일) 등 열린다.



이번 전국체전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온바오 전국체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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