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강원 전국체천 폐막식에서 배병섭 재중국대한체육회 회장과 박양숙 재중국선수단 단장이 종합준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했다. 



22일 저녁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96회 강원 전국체천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대회 막을 내렸다.



재중국선수단은 지난해에 이어 해외동포 경기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재중국선수단은 22일 골프 경기에서 동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7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금메달 8개를 획득한 재일본선수단에게 금메달 하나 차이로 종합우승을 내줬다.



종합  메달수는 일본에 앞서 내용적으로 더 좋은 성적을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종합3위는 재필리핀선수단이 차지했다.



재중국선수단은 탁구, 스쿼시, 태권도 경기에서 종합우승을, 볼링과 테니스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해 해외동포 경기 전체를 주도했다.  



폐막식 후  재중국선수단 해단식을 가졌다. 재중국대한체육회 배병섭 회장은 "종합우승을 못해 아쉽지만 무엇보다 단결되고, 할 수 있다는 자심감을 얻었다"며 "부상 등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 돼 함께 해준  모든 임원, 선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준비위원장과 선수단 단장을 맡아 대회 준비에서 진행까지 진두지휘를 한 박양숙 단장은 "우승보다 값진 종합준우승이다"며 "제96회 강원도 전국체전에 함께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그리고 "내년에는 꼭 우승을 기약하자"고 덧붙였다.  



이날 폐막식과 해단식에는 배병섭 회장, 박양숙 단장 등 30여명의 임원 및 선수들이 참석해 마지막까지 대회를 빛냈다. [온바오 전국체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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