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길 지린성 상무위원회 및 정법위원회 서기.




조선족 김진길(金振吉·53) 지린성(吉林省) 상무위원회 및 정법위원회 서기가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위원으로 전격 발탁됐다.



관영 신화(新华)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폐막한 중국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이하 5중전회)에서 당 규정에 따라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이었던 김진길 서기가 류샤오카이(刘晓凯) 구이저우성(贵州省) 통일전선부장, 천즈룽(陈志荣) 하이난성(海南省) 정법위원회 서기 등 등 다른 소수민족 출신 후보위원 2명과 함께 위원으로 선출됐다.



중앙위원은 총서기·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총리 등 수뇌부, 중앙 정부의 주요 부장(장관)급 간부, 성·직할시·자치구의 최고 지도자 등으로 구성되는 실질적인 통치 집단이다.



1959년 2월생인 김진길 서기는 지린성 연변(延边)자치주 사법전문학교 한족(汉族)과를 졸업한 후, 1979년 왕칭현(汪清县) 중평(仲坪)중학의 교원으로 취업했다. 이후 공청단 연변자치주위원회 선전부 간사를 거쳐 룡정현(龙井县)상무위원회 및 공청단 룡정현 서기로 승진했다. 김 서기는 공청단에 여러 해 있으면서 1992년에는 공청단 지린성 서기로까지 승진했다.



그 후에는 지린(吉林)대학 경제학 석박사를 취득했고 이어 2002년에는 연변자치주 주장으로 임명됐다. 2007년, 당시 48세였던 김진길은 지린성 부성장에 이어 2011년 지린성상무위원회, 정법위원회 서기로 발탁됐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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