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4시, 상하이 도심에서 발생한 광란의 질주 현장.




상하이 도심에서 소형 승용차가 광란의 질주를 해 2명이 죽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



상하이 지역신문 신민완바오(新民晚报)의 보도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푸둥신구(浦东新区) 진양로(金杨路)와 핑두로(平度路)의 교차로 부근에서 한 소형 승용차가 차 여러 대와 행인들을 잇따라 치고 지나갔다.



목격자는 "승용차가 지나간 후 8명 가량이 부상을 입고 바닥에 쓰러져 있었
다"며 "이 중 한 여성은 자신의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끌어안고 부딪친 채로 쓰러졌으며 한 사람은 인근 주택단지에서 나오자마자 차에 치어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부상자들은 황급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관련 부문에 따르면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8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차량의 유리창에는 푸단(复旦)대학 통행증이 붙어 있었다는 것만 알려졌을 뿐 운전자의 개인신상과 이같은 광란의 질주를 벌인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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