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셰허병원




중국 최고의 병원은 베이징셰허병원(北京协和医院)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 펑파이뉴스(澎湃新闻)의 보도에 따르면 푸단(复旦)대학 병원관리연구소는 지난 15일, 상하이에서 '2014년 중국 최고병원 순위' 및 '2014년 병원별 진료과목 순위' 등을 발표했다.



중국 전역에 있는 병원과 병원 내 진료과목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평가를 실시해 순위가 매겨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푸단대학 측은 이번 평가를 위해 미국에서 실시하는 병원평가 시스템을 중국 실정에 맞게 도입하고 아울러 치료능력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객관성, 공정성 등을 갖추는데 최선을 기울였다.



순위에 따르면 베이징셰허병원이 총점 9만3천641점을 획득해 중국 최고의 병원으로 선정됐으며 다음으로 쓰촨대학화서병원(四川大学华西医院),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中国人民解放军总医院), 상하이교통대학의학원 부속 루이진(瑞金)병원, 제4군의대학 시징(西京)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별로 살펴보면 산부인과는 베이징셰허병원, 푸단대학 부속 산부인과병원, 화중(华中)과기대학 퉁지(同济)의학원 부속 퉁지병원 순이었으며 정형외과는 베이징 지수이탄(积水潭)병원,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베이징대학 제3병원 순으로 나타났다.



치과는 베이징대학 치과병원, 쓰촨(四川)대학 화시
(华西)치과병원, 상하이교통대학 부속 제9인민병원 순이었으며 내분비과는 상하이교통대학 부속 루이진병원, 베이징쎼허병원, 중국인민해방군총병원 순이었다.



푸단대학 병원관리연구소 가오제춘(高解春) 소장은 "지난 6년간 병원평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점수의 차이만 있었을 뿐 상위권 병원은 거의 비슷했다"며 "진료과목별로 장기간 축적된 전문지식은 하루아침에 바뀔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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