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지하철 14호선.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과 베이징 고속철 중심지로 부상한 베이징남역(北京南站)을 잇는 지하철 14호선 구간이 다음달 개통된다.



베이징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총길이 16.6km의 14호선 중간 구간은 현재 동쪽 구간의 종착역인 진타이로(金台路)역에서부터 다왕로역(大望路站), 주룽산역(九龙山站), 베이궁대서문역(北工大西门站), 스리허역(十里河站), 팡좡역(方庄站), 푸황위역(蒲黄榆站)、징타이역(景泰站), 융딩문외역(永定门外站)을 거쳐 베이징남역(北京南站)에 도착하게된다.



현재 운행 중인 동쪽 구간과 중간 구간이 연결되면 샨거좡(善各庄)에서부터 베이징남역까지의 운행시간이 53분 걸리게 되며 왕징에 거주하는 교민은 왕징역에서 베이징남역까지 한번에 편하게 갈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다왕로역을 통해 톈안문(天安门), 궈마오(国贸)까지 이동하기 편해졌다.



개통 후 운행편수도 늘어나 평균 배차간격은 6분, 최소 배차간격은 5분까지 줄어든다.



현지 언론은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다왕로역과 베이징남역을 실제 방문한 결과, 두 지하철역의 환승통로가 잘 구성돼 있다"며 "베이징남역의 경우 현재 운행 중인 지하철 4호선과의 환승은 20초면 충분하다"고 전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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