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2015 광저우 모터쇼에 전시된 기아자동차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현대·기아차가 중국 시장에서 역대 월간 두번째 판매기록을 달성하며 판매 회복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시장에서 18만15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11월보다 11.5% 증가한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천876대 이후 역대 두번째 수치이다.



특히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사상 첫 7만대 벽을 돌파하며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2개월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동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8개월만이다. 극심한 경기 침체와 현지 업체들의 저가공세를 딛고 양사 모두 다시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8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7월 바닥을 찍고 8월에는 14.2%, 9월 39.0%, 10월 17.2%에 이어 11월에도 15.1%가 늘어났다.



또한 현대차는 랑동(아반떼 MD), ix25, 신형 투싼, 기아차는 K2, KX3, 스포티지R 등 총 6개의 차종이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준중형 및 SUV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기아차의 11월까지 중국 판매는 146만4천9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8만3천208대보다 7.5% 감소하며 전년 대비 감소폭을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