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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모란봉악단과 공훈국가합창단의 공연 장면입니다.



'노동당 찬가' 등 북한 정권을 선전하는 노래를 부릅니다.



지난 10월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열린 공연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조선중앙TV]

"은혜로운 햇빛 넘쳐 눈부시게 밝은 나라"



모란봉악단 공연이 북한 매체에 나온 건 지난 12일 중국 공연이 취소된 이후 이틀 만입니다.



공연 무산의 책임이 악단 내부, 즉 북한에 있지 않다는 것을 주장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사실상 대중국 시위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중국 쪽에서 문제를 일으켜서 모란봉악단이 철수했다. 이것을 간접적으로 시위하는…."



중국 역시 모란봉악단 인솔 책임자 접견 사진을 삭제하는 등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공연 무산을 계기로 풀리는 듯했던 북중 관계가 당분간 냉각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하지만 경제난 극복과 외교적 고립 타개 등을 위해 중국의 도움이 절실한 북한이, 조만간 고위급 인사 파견 등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강진원[jin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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