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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키산맥의 신선한 공기를 담았다는 '바이탤리티 에어'




최근 중국에서 심각한 스모그 현상이 나타나면서 공기를 사 마시는 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홍콩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바이탤러티 에어'(Vitality Air)사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이베이(eBay)를 통해 로키산맥의 신선한 공기를 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는데, 최근 베이징의 스모그가 심해지면서 현지에서의 주문량이 급등했다.



'바이탤러티 에어'는 캐나다 화교 모세스 람(Moses Lam)과 동업자가 창업한 회사이다. 처음에는 공기가 안 좋은 지역에 신선한 공기를 팔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에어 캔'을 처음에 한 캔에 9.9달러(1만2천원)에 판매를 시작했는데 누적 판매액이 168달러(19만8천원)까지 되자 사업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대규모 생산을 시작했다.



바이탤러티 에어라고 적힌 병에는 로키산맥 
밴프 국립공원의 신선한 공기가 담겨 있으며 현재 판매가는 크기에 따라 최소 15달러(1만8천원)에서 최대 64달러(7만5천원)이다.



바이탤리티 에어는 향후 중국 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현지 대리상을 모집해 판매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이처럼 '에어 캔'이 판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륙의 모범', '지진영웅'으로 유명한 자선 사업가 천광뱌오(陈光标)가  징강산(井冈山), 옌안(延安) 등 공산당의 혁명성지 10곳과 신장(新疆)의 샹그릴라(香格里拉), 왕수(玉树), 심지어 타이완(台湾) 지역의 깨끗한 공기를 담아 한 캔당 5위안(900원)에 판매했다. 이같은 '에어 캔'은 출시 후 1년간 800만개나 팔렸다.



최근에는 장쑤성(江苏省) 장자강(张家港)의 한 식당에서 내부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 후 깨끗한 공기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손님들에게 1인당 1위안(180원)의 공기청정비를 받아 논란이 일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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