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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권을 중심으로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난징(南京)에서는 붉은색 스모그가 나타났다.



난징시(南京市) 지역신문 현대쾌보(现代快报)의 보도에 따르면 난징시는 지난 22일 자정을 기해 스모그 노란색(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한데 이어 낮 12시 9분에는 등급 경보를 오렌지색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22일 오후 3시에는 대기질량지수(AQI)가 221로 심각한 오염등급을 기록했다. AQI 150 이상이면 직경 2.5㎛ 이하의 초미세먼지인 PM2.5 농도가 1㎥당 150㎍ 이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PM2.5 농도 기준치인 25㎍/㎥의 6배 이상이다.



해질 무렵에는 자줏빛 혹은 붉은빛이 감도는 스모그가 나타나 시민들을 놀라게 했다. 붉은색 스모그를 본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멸망의 전조인가?", "호흡하기 두렵다" 등 두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반응에 대해 "해질 무렵의 노을빛이 스모그와 결합해 나타난 현상으로 어떤 특수한 오염물질에 의해 나타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지 기상부문은 이같은 스모그가 24일까지 지속된 후 점차 호전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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