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지하철 14호선과 15호선의 환승역 왕징역 입구



베이징 한인 밀집지역 왕징(望京)과 상하이, 광저우(广州) 등 주요 도시로의 고속철 운행 중심지인 베이징남역을 잇는 지하철이 26일 정식 개통됐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26일, 베이징 지하철 14호선 중간 구간과 창핑선(昌平线) 2기 구간이 시운행을 시작했다.



총길이 16.6km의 지하철 14호선 중간 구간은 다왕로역(大望路站), 주룽산역(九龙山站), 베이궁대서문역(北工大西门站), 스리허역(十里河站), 팡좡역(方庄站), 푸황위역(蒲黄榆站), 징타이역(景泰站), 융딩문외역(永定门外站), 베이징남역(北京南站) 등 11개 역으로 구성됐으며 이 중 5개 역이 환승역이다.



이번 중간 구간 개통으로 베이징 지하철 14호선 전노선이 개통됨에 따라 승객은 베이징 서남쪽에 위치한 펑타이구(丰台区)의 장궈좡(张郭庄)에서부터 동북쪽 차오양구(朝阳区)의 산거좡(善各庄)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교민들은 왕징역에서 베이징남역까지 한번에 편하게 갈 수 있으며 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다왕로(大望路)역을 통해 톈안문(天安门), 궈마오(国贸)까지 이동하기 편해졌다.



이외에도 왕징을 잇는 지하철 15호선에서 개방되지 않았던 다툰로동(大屯路东)역도 이날 개방됐다. 다툰로동역은 지하철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하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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