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한국형 글로벌 종합격투기인 로드FC 경기가 어젯밤(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습니다.



격투기 경기로는 처음으로 중국 국영 매체인 CCTV가 2시간 생중계를 했는데 매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중국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우리 장충체육관의 3배 정도 규모인 상하이 둥팡체육센터의 객석이 꽉 들어찼습니다.



글로벌 종합격투기를 한국 방식으로 진행하는 로드FC 경기에 관중 만8천여 명이 흠뻑 빠져들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중국의 국영 매체인 CCTV 스포츠채널에서 격투기 경기로는 처음으로 생중계 방송했습니다.



이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인 미국의 UFC 등도 해내지 못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

"격투기가 중국에서 생방송으로 중계될 수 있는 경우는 한 번도 없었기 때문에, 이번이 최초였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시도였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시청률도 동 시간대 중국 전역 5위로 황금시간대에 이례적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CCTV 측은 "잔치 분위기"라는 소식입니다.



중국 측이 유독 한국형 격투기의 생중계를 허용한 배경은 무엇일까요?



폭력성, 도박성에 물들어 있는 다른 격투기 경기 조직과 달리 로드FC는 무술을 통해 불우 청소년들을 올바로 인도하거나 어려운 이들을 위한 기부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습니다.



무술과 도덕을 함께 존중하는 '상무숭덕'의 철학이 중국인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입니다.



로드FC의 중국 시장 진출이 성공한다면 스포츠 분야에서 창조경제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