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Starbucks, 星巴克)가 최근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향후 5년간 중국 내 2천5백개 매장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커피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며 "앞으로 5년간 중국에 매년 5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들은 중국 경제를 믿지 못하는 여러 이유를 찾지만 현지에서 직접 본 나는 중국 경제에 대해 낙관적이다"며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피자헛, KFC 등을 보유한 '얌 브랜즈'와 초콜릿 회사 허쉬 등 다른 외국계 식음료 회사들이 중국에서 매출 감소로 고전할 때 지난해 4분기 스타벅스의 글로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했으며 이 중 중국 및 아태 지역은 6%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했다.



하워드 슐츠 CEO는 구체적으로 언제 중국이 최대 시장이 될 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현재 중국 100개 주요 도시에 2천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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