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칠성연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전략제휴 발표회'에서 정문홍 대표(오른쪽에서 5번째)와 전략적 협력 제휴를 체결한 중국 기업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형 글로벌 종합격투기인 로드(ROAD) FC가 중국 방송사, 게임사 등과 손잡고 대륙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로드FC는 25일 오후 3시, 베이징호텔(北京饭店)에서 ‘칠성연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전략제휴 발표회 및 인터넷기반 엔터테인먼트 IP 제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최홍만, 마이티모, 류샤오니, 허난난 등 소속 선수들과 주중한국문화원 김진곤 원장 등 한국귀빈 인사, 현지 기업 관계자, 120여개 국내외 유명 금융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로드FC는 이날 행사에서 중국중앙방송(CCTV) 스포츠채널, 후난위성TV(湖南卫视), 샤오미(小米) 엔터, 360게임 등 중국의 스포츠 운영, 예능프로그램, 게임, 영화, IP 매니지먼트, 금융 등 7개 분야의 대표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칠성연주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기업이 되기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이 프로젝트는 7개의 비도를 하늘로 쏘아 올려 상대를 저격한다는 의미로 로드FC 중계방송, 스포츠 운영, 예능, 게임, 영화, IP 매니지먼트, 금용 등 7개 분야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을 접수한다는 로드FC의 글로벌을 향한 큰 그림이다.



CCTV 스포츠채널과 중스(中视) 스포츠 엔터 유한공사와는 3년간(2016~2018년)의 생방송 계약을, 후난위성TV와 진잉(金鹰)미디어와는 로드FC 오디션 프로그램 및 예능프로그램 협력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화아오중티(华奥中体), 상티산업(上体产业)과는 스포츠업계 자원 통합과 파생제품 제휴 개별협력 계약을, 샤오미 엔터, 360게임, 한국 카카오 등 중국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업체와는 게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 25일, 베이징호텔에서 열린 '칠성연주 글로벌 스포테인먼트 전략제휴 발표회'에 참석한 최홍만(왼쪽에서 두번째) 등 로드FC 소속 선수들과 로드걸이 기념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드FC가 중국에서 이같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데는 현지의 뜨거운 반응이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26일 상하이 둥팡(东方)체육센터에서 열린 로드FC의 첫 중국대회는 현장 좌석 1만8천명이 모두 매진됐다. 그리고 CCTV 스포츠채널이 격투기 경기로는 처음으로 생방송으로 중계했는데, 최고 시청률이 3.5%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 12월 전체 스포츠 중계 중 3위를 차지하는 등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로드FC는 올해 이같은 열풍을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올해 최소 10회 이상의 메인 이벤트를 중국에서 열 계획으로 이 중 7회를 베이징, 상하이, 선전(深圳), 창사(长沙) 등 도시에서 열 계획이다. 



로드FC 정문홍 대표는 “기존 프로 격투 대회의 다소 폭력적이고 야만적인 이미지를 바꿈에 주력할 것이며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공평한 룰을 엄수하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줄 것"이라며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브랜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 체결 외에도 로드걸의 댄스 공연이 열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만들었으며 최홍만 등 로드FC 소속 선수들을 소개하는 시간도 있었다. 행사 후에는 참석자들은 최홍만과 로드걸과 기념촬영을 하기 위해 몰려들기도 했다. 



한편 로드FC는 격투선수 출신인 정문홍 대표가 2010년 설립한 종합격투기 프로단체로 현재 500여명의 한국, 미국, 브라질, 네덜란드, 일본, 중국, 태국 등의 국적을 가진 프로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까지 27회의 글로벌급 프로 종합 격투대회를 개최한 ROAD FC(로드FC)의 경기는 전세계 방송국과 인터넷 플랫폼에서 방송되고 있다. [온바오 박장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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