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오전, CCTV에 포착된 삼륜차 사고 현장.




후난성(湖南省)의 삼륜차 기사가 길거리를 지나가던 미녀에 눈이 팔려 무단횡단 중이던 여성을 쳐 사망에 이르게 한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뤄디시(娄底市) 거리에서 58세 남성 주(朱)모 씨가 삼륜차를 운행하다가 길을 건너던 64세 여성 리(李)모 씨를 쳐서 현장에서 사망케 했다. 주 씨는 사고 직후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 사고 발생 직전, 삼륜차 기사는 앞서 건너던 미녀를 쳐다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경찰이 현장 CCTV 영상을 입수해 사고 원인을 조사한 결과, 사망한 리 씨는 당시 전화통화에 집중하며 길을 건너느라 주 씨가 모는 삼륜차를 보지 못했으며 주 씨는 리 씨보다 앞서 길을 건너던 미녀를 쳐다보느라 리 씨가 건너는 것을 보지 못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추가로 주 씨에게서 음주측정을 한 결과, 주 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주 씨에게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범죄 혐의를 적용해 형사구류 조치했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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