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저녁, 춘절(春节, 설) 연휴를 앞두고 광저우(广州)역에서 자그마치 1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광둥성(广东省)과 인접한 장시(江西),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등 지역에 눈비로쏟아져 기차 연발착이 이어져 광저우역에 모인 춘절 귀성객이 10만명에 달했다.



심지어 일부 승객은 기차가 오지 않아 이틀밤을 광저우역에서 지샜으며 일부는 몰려든 인파로 역에 들어갈 수 없어 10시간 이상을 역 밖에서 추위에 떨어야 했다.



광저우공안국은 수많은 인파가 몰려듦에 따라 안전사고에 대비, 전날 밤부터 보안등급을 2등급으로 올려 2천600명의 보안요원을 투입하는 외에 1천300명의 비상대기인력을 차출해 광장 주변에 배치했다.



광저우공안국은 "광저우역의 공식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통보되는 실시간 열차 상황에 주의를 기울여 이른 시간에 기차역에 나오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바오 한태민]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